조선을 밝힌 불....
1887년 2월 초순 경복궁에 에디슨 전등회사가 설치한 전등이 처음 켜졌다.
그런데 증기기관을 식히느라 뜨거워진 물이 향원정으로 배출되면서
연못의 물고기들이 죽고, 발전 설비들이 덜덜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통에 임금은 잠을 설쳤다. 또 외국에서 석탄과 기술자를
들여오느라 비용이 많이 들었고, 고장이 잦아
"감히 임금을 깔보는 건달 같다"는 뜻에서
사람들은 이 전등을 "건달불"이라고 불렀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나는.,,. (0) | 2017.03.01 |
---|